영국에서 ’18년 이후 약 7년만에 공수병 해외유입 환자 발생이 보고됨.
환자는 사우스요크셔주에 거주하는 59세 여성으로 지난 2월 아프리카 모로코 방문 중 유기견과 가벼운 접촉(살짝 긁힘)이 있었고 최근 사망함(’25.6.11.). 환자는 사망 약 2주 전 무렵 두통이 시작됐고 이후 보행, 대화, 수면 및 연하작용에 곤란을 겪음. 환자가 방문한 의료기관의 종사자 및 환자의 밀접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필요 시 예방접종 조치가 시행될 예정임.
영국 보건안보청은 공수병은 매우 치명적인 질병이지만 바이러스 노출 직후 적절한 처치를 받으면 질병을 예방하는데 매우 효과적임을 강조하면서 공수병 감염 우려가 있는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여행 중 어떤 동물이 물거나 할퀴거나 또는 노출 부위를(눈, 코, 입, 상처 등) 핥은 경우 비누 등을 이용해 충분하게 씻어내고 가급적 빨리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노출 후 처치를 받아야 함을 안내함.
아시아 지역의 경우 아세안(ASEAN) 회원국인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10개국의 ’25년 공수병 감시결과, 필리핀 124명 발생(전원 사망), 인도네시아 66명 발생(전원 사망), 미얀마 54명 발생(전원 사망), 베트남 34명 발생(전원 사망), 말레이시아 1명 발생(사망) 등 총 5개국에서 279명 발생 보고 및 전원 사망함. (국가별 2025년 22주 또는 23주 기준)
국내에선 ’04년 마지막 발생 이후 현재까지 공수병 환자 발생 보고 없음.
동물에서의 광견병도 ’13년 마지막 발생 이후 현재까지 추가 발생 보고 없음.
공수병은 대부분 광견병 감염 동물이 사람을 물거나 할퀸 교상 부위를 통해 바이러스가 함유된 타액이 침투하여 감염되므로 공수병/광견병 유행 국가 방문 시 동물과의 불필요한 접촉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함.
또한 국내에서 동물 교상이 발생한 경우 즉시 비눗물로 씻고 적어도 15분 동안 물로 세척한 후 환부에 포비돈-요오드 용액을 도포하고 가까운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소독 등 응급 처치를 받도록 강조함.
출처: 질병관리청 감염병소식 주간발생동향 제 24호(링크)
첨부: 국내 공수병 노출 후 치료도 (질병관리청 2025년도 인수공통감염병 관리지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