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란
말라리아는 Plasmodium 속에 속하는 원충 (P.vivax, P.ovale, P.malariae, P.falciparum)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감염병입니다.
Anopheles 모기에 물려서 감염되므로 사람 사이에 전파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P. vivax에 의한 삼일열 말라리아로 짧은 시간내에 질병이 악화되어 사망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P. falciparum에 의해서발생하는 열대열 말라리아는 치료가 늦어질 경우 중증으로 진행하고 뇌말라리아와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특히 처음 발병한 환자에서는 중증 말라리아와 뇌말라리아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 동남아시아, 중남미지역은 열대열 말라리아의 유행지역입니다. 모기에 물린 다음 8-25일 간의 잠복기 후에 고열과 오한, 근육통이 발생합니다. 중증의 경우 호흡곤란, 섬망, 혼수, 발작, 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말라리아의 치료는 항말라리아 약제(chloroquine, mefloquine)를 경구로 투여하거나 중증인 경우 항말라리아 약제(quinine, artemismin)를 정맥주사합니다.
열대열 말라리아는 치명적인 감염병으로 사망률이 약 1-2%로 높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열대열 말라리아의 치료를 위해 많은 희귀의약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각 병원에서 열대열 말라리아 환자를 치료할 때, 필요한 희귀의약품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예방
말라리아는 아직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의 하나이지만 예방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유행지역 여행시 전문의와 상담 후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하여야 합니다. 또한 매개체인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합니다.
말라리아 예방약
흔히 사용되는 약제는 라리암(mefloquine)과 말라론(atovaquone/proguanil)이 있습니다. 라리암은 유행지역 여행시 여행 2주 전부터 여행 도중과 여행 후 4주간 매주 한 알씩 복용합니다. 말라론의 경우 유행지역 여행 2일전부터 여행 도중과 여행 후 1주일까지 매일 복용하므로 단기간 여행을 하는 경우 이 약을 복용할 수도 있습니다.
독시사이클린이나 프리마퀸을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사용하기도 합니다.
모기에 물리지 않는 방법
야간활동을 가능 한 자제한다. 긴 소매 옷을 입는다. 취침 시 모기향과 모기장을 사용한다. 노출된 피부에 곤충기피제(DEET 함유제품)를 바른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경우 먼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그 위에 곤충기피제를 바른다.
※ 열대열 말라리아 유행지역에서 수혈에 의한 감염도 발생할 수 있으므 로 수혈을 받은 후 말라리아가 의심되는 증상이 있는 경우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