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외상등록체계(KTDB) 및
간이손상척도(AIS) 시범 교육 본격 시행
- 권역외상센터 및 외상수련기관 등 전담 인력 50여 명 참석 -
- 외상등록체계 이해도 증진 및 국가 외상 데이터 신뢰도 제고 -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은 지난 11일, 서울역 삼경교육센터에서 권역외상센터, 외상학세부전문의 수련병원, 서울시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 등의 실무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외상등록체계(KTDB) 및 간이손상척도(Abbreviated Injury Scale, 이하 AIS) 시범교육」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외상등록체계(KTDB) 교육 과정 개발」 연구용역(수행기관 대한외상학회, 이사장 염석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국 외상등록체계(KTDB)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이고, 간이손상척도(AIS) 코딩에 대한 이해와 실무 역량을 강화해 국가 외상 데이터의 품질을 제고하는 것이 목적이다.
교육과정은 외상 현장 실무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지침과 실습 중심으로 ▲KTDB 개요 및 데이터 입력 기준 ▲AIS 손상분류 체계의 이해 ▲신체 부위별(머리, 흉부, 복부, 사지 등) AIS 코딩 지침 및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AIS 교육은 사전 온라인 교육을 실시했으며, 현장 교육에서는 실제 임상 사례 기반의 코딩 실습과 질의응답을 적극 활용해 참가자들의 실무 적응력과 이해도를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의료진은 “실제 임상 데이터와 사례 중심의 실습이 현장 업무에 도움이 됐다”라며, “외상 데이터의 신뢰성 유지를 위한 정기적인 교육과 외상 데이터를 다루는 기관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하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교육 설계를 담당한 이길재 가천대 길병원 외상외과 과장은 “그동안 우리나라 외상 데이터가 일부 의료기관에 국한되어 있어 국가 보건 정책의 기초자료로 다양하게 활용되기에는 아쉬움이 있었다”라며 “이번 시범교육이 전국의 모든 응급의료기관으로 외상 데이터 체계를 확장하고 표준화하기 위한 핵심적인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대해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신뢰성 높은 외상 데이터 구축은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을 낮추고 외상진료체계를 개선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이번 시범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연구용역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향후 외상 데이터를 다루는 모든 기관을 대상으로 교육 사업을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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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상등록체계(KTDB, Korean Trauma Data Bank) 외상환자의 진료 관련 정보를 수집하여 외상진료체계의 기반을 마련하고, 외상 관련 연구와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에 개발되었다.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는 2013년 권역외상센터(2012년 선정 5개소)를 대상으로 구축 및 운영을 시작한 이래, 현재 전국 20개소 기관에서 중증외상환자의 진료 관련 정보를 통합 수집·관리하고 있다.
※ 간이손상척도(AIS, Abbreviated Injury Scale) 신체 각 부위의 해부학적 손상 정도를 점수화하여 외상의 중증도(Severity)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국제 표준 외상 평가 체계이다. 이는 외상환자의 손상중증도 점수(Injury Severity Score, ISS) 산출 및 KTDB 데이터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핵심 분류 기준으로 활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