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2026년 방역관 및 감염병관리자 심화교육' 성료
- 전국 지자체 방역관·감염병관리자 대상 신종 감염병 위기상황 기반 실전 대응 역량 강화
- 현장 수요 반영한 시나리오 기반 문제해결형 학습(PBL) 도입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가 지난 7월과 8월, 서울과 대구에서 각각 1박 2일간 ‘2026년 방역관 및 감염병관리자 심화교육(1~2기)’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4~5월 실시한 ‘2026년 방역관 및 감염병관리자 기본교육’에서 다룬 방역관의 역할, 법 제도, 위기소통 등 기본 역량을 바탕으로 실제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지자체 방역관 및 감염병관리자 총 20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전년도 교육 참석자 대상 초점집단인터뷰(FGI) 결과에 따라 사례 중심의 실전 교육 수요를 반영해 국립중앙의료원이 개발한 시나리오 기반 문제해결형 학습(PBL, Problem-Based Learning)을 도입했다.
교육에서는 가상의 신종감염병인 ‘바이러스 X’의 출현과 확산을 가정해 총 8개의 상황(Inject)을 단계적으로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조별 토의 ▲발표 ▲퍼실리테이터 피드백 ▲디브리핑 순으로 과정을 거치며 초기 대응 판단 근거, 우선순위 설정, 상충관계 조정 능력 등 방역관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훈련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지역 감염병관리자는 “가상의 신종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단계별 과제를 해결하며 신속한 의사결정과 우선순위 판단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전국 방역관들의 업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어 유익했다”라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현장의 상황에 최적화된 감염병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기존 업무 방식을 재점검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윤영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장은 “올해는 방역관과 감염병관리자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단계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교육 체계를 고도화해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라며 “앞으로도 국가 감염병 위기관리 전문성과 지역사회 대응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