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 고등학생 심폐소생팀 경연대회 개최
□ 국립중앙의료원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10월 28일(금) 제3회 전국 고등학생 심폐소생팀 경연대회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예선전에 참여한 전국 300여개의 팀 가운데 선발된 32개팀이 각 팀당 2인 1조로 구성되어 심폐소생술의 정확성을 겨루게 된다. “소생, 기적의 5분! 우리가 만들어요”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학생들에게 응급의료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심폐소생술 실시율과 실시 가능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대회이다.
□ 심장은 멈춘 후 시간이 지날수록 소생률이 낮아지게 되는데, 심정지 직후부터 4분 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뇌손상이 거의 없지만 4분?6분이 경과하면 뇌손상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6?10분이 경과하면 뇌손상의 가능성이 커지고, 10분 이상 심장이 정지하게 되면 심한 뇌손상이나 뇌사가 될 수 있다. 즉, 신속한 심폐소생술의 시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지난 5월 8일 K리그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진 신영록 선수는 현장에서 대기하던 간호사와 팀운영요원에 의해 즉시 심폐소생술을 받았고 이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 우리나라의 심정지 환자 생존율은 2.5%?7%에 불과하지만 심폐소생술이 널리 보급되어 있는 서구국가는 15?18%에 달한다. 심정지 환자를 최초로 목격한 사람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2?3배 높은 생존률을 보임에도 불구, 우리나라의 목격자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2?10%에 불과하다. 이와 같이 심폐소생술의 확대 보급이 절실한 상황이다.
□ 전국 고등학생 심폐소생팀 경연대회는 심정지 환자 발견 즉시 심폐소생술 실시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심정지 환자 발견 후 환자의 의식을 확인하고 평가하는 과정부터 심사한다. 이후 2인 1조의 팀이 흉부압박과 구조호흡을 병행하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심장제세동기로 심장박동을 정상 상태로 회복시키는 과정까지 마무리하여 소생의 기적을 실천한다.
□ 이번 대회의 12개 수상팀에는 총 2천9백여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된다. 최우수상팀과 우수상팀에게 보건복지부장관상과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이 수여되고, 장려상팀에게 국립중앙의료원장상과 소방방재청장상이 수여된다. 최우수상팀을 배출한 학교에는 자동제세동기가 부상으로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