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48일간의 숨 막히는 메르스대책일지
국립중앙의료원, 48일간의 숨 막히는 메르스대책일지
□ 국립중앙의료원(NMC, 원장 안명옥)이 지난 5월 20일 메르스1호 환자의 진료를 시작하면서부터 오늘(7.6)에 이르기까지 ‘메르스와의 전쟁일지 48일’을 공개했다.
○ 메르스1호 환자의 진료를 시작한 직후 2차 감염자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메르스중앙거점 의료기관』으로 지정(’15. 6. 4)된 국립중앙의료원은 6월 11일부터 일반외래 및 입원진료를 중단하고, 안명옥 원장이 직접 진두지휘하는 “메르스비상대책본부”를 구성, 메르스와의 전쟁에 돌입하였다.
□ 『메르스중앙거점의료기관』으로서 국립중앙의료원은
- 첫째, 메르스 확진환자에 대한 집중 진료
- 둘째, 메르스 진료 가이드라인 개발
- 셋째, 지역거점 의료기관 지원역할 수행
- 넷째, 전국메르스거점의료기관의 진료상황 총괄관리를 위해
전국 전담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국가적인 진료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24시간 비상체계로 움직이는 상황실 내에 기획반-의료반-행정반을 구성하였다.
○특히 의료반은 감염내과와 호흡기내과, 신장내과 등 연관 진료과 의료진 40여명이 중심이 된 ‘메르스환자 진료컨퍼런스’를 휴일도 없이 매일 아침, 저녁으로 진행하며 대다수 중증이었던 메르스환자 40명(누적)을 진료하였고, 그 결과로 메르스1호 환자를 살려내는 쾌거를 이루었다. 현재 전국적으로 진료(입원)환자 36명 중 50%인 18명 환자를 돌보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기획반은 전국 거점병원 현황조사 등 환자수용시설 및 진료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실행계획 수립 및 재원을 조달하고,
○행정반은 계획에 따른 실행을 위한 물품구매, 인력운영, 시설보강 등의 행정지원업무를 24시간 수행하고 있다.
□ 또한 지침개발TF를 구성하여 메르스 중앙거점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축적한 진료 활동과 사례를 근거로, 근거 중심의 메르스 감염병관리기관 실무대응지침을 제작 배포(Version 1.3, Version 1.4)하였다. 지침은 6월 12일 버전1.0을 개발한 이후 현장성을 보완하여 현재 1.4버전까지 업그레이드한 상태다.
○구체적으로, 메르스 중앙?지역거점의료기관 개요, 선별진료소 운영, 입원 수속 및 원내 이송, 메르스 환자 진료 사례, 메르스 환자 퇴원 관리 등 메르스 진료 및 대응에 필요한 실무적 지침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 아울러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증메르스환자 위기대응센터”로 지정(6.27)된 국립중앙의료원은 △중증 메르스 환자 중증도 평가기준 및 분류체계 마련 △중증 메르스 환자 의뢰-회송 시스템 운영 △메르스 환자 혈장치료 코디네이션의 업무를 추가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 한편 국립중앙의료원 재난응급의료상황실은 △위기대응센터의 환자 및 자원현황, 혈청공여자 현황, 전국응급실 메르스 선별진료실 설치 및 운영현황 조사 등에 대한 모니터링 △메르스 환자 전원 문의 접수 및 안내에 대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국립중앙의료원은 감염병 교육훈련을 통한 예방 및 관리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메르스 치료 의료진 교육을 통해 ‘오프라인 교육 및 교육동영상 제작 배포(관련 보도자료 : 『국립중앙의료원, 메르스 잇단 방호복 감염 사례 방지를 위한 개인보호장구 착탈의 동영상 매뉴얼 제작, 보급(6.29)』)’, ‘메르스 치료 자원간호사 교육 및 파견 4차 완료(관련 보도자료 : 『메르스 병원으로, 두려움보다 사명 자원 간호사 교육훈련 후 3차 파견 완료(6.28)』’ 등 메르스 중앙거점 병원으로서 관련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 국립중앙의료원 “메르스대책본부”는 전국 메르스 지역거점 의료기관에 대한 총괄지원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며 다양한 메르스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메르스 전담 권역 및 지역 거점병원을 지원하는 ‘거점병원지원팀’을 통해 거점병원의 인력과 장비(음압기, PAPR 등), 시설과 장비 및 시설설치 기술 등을 지원하고 있다.
□ 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은 48일의 사투일지를 공개하며, “메르스 환자 진료에 진전을 가져온 것은 100% 의료진의 헌신의 결과”라고 밝혔다.
○특히 “공공의료기관의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직원감염자 한 명 없이 메르스 중증환자 40여명을 진료한 것은 헌신과 신념으로 무장한 공공의료기관 직원들이 이루어낸 쾌거”라며, 직원들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표한 안 원장은 “공공의료기관에 대한 선제적 투자가 이루어졌다면 수조원에 달하는 메르스 경제손실을 막고, 보다 빠르게 국민들께 걱정 끼치지 않으면서 메르스위기를 극복했을 것”이란 아쉬움을 표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