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2026년 이동형 병원 설치 및 운영 훈련」 실시
- 대규모 지진 대비 이동형 병원 전개·운영 절차 점검 -
- 모의환자 진료, 정보시스템 운용, 재난 심리지원 연계 등 종합훈련 진행 -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서길준)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전남 영광스포티움에서 대형 재난 발생 시 현장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2026년 이동형 병원 설치 및 운영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는 중앙 재난의료지원팀과 운영인력, 모의환자, 유관기관 등 약 130명이 참여했다.
이동형 병원은 대형 재난 또는 장기 재난 상황에서 현장 응급의료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설치되는 임시 의료시설이다. 이번 훈련은 이동형 병원 전체 전개에 해당하는 3단계(Level Ⅲ) 규모로 진행됐으며, 배전·배관, 정보시스템, 주요 진료구역 등을 실제 전개해 현장 운영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훈련은 이동형 병원 설치와 시설 점검을 바탕으로 ▲이동형 병원 개요 및 운영 절차 교육 ▲정보시스템 실습 ▲중앙 재난의료지원팀 배치 및 역할 숙지 ▲모의환자 분류·진료 ▲환자카드 활용 및 보고 절차 점검 ▲훈련 결과 분석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지진으로 지역 의료 인프라가 손상되고 다수 환자와 주민의 심리적 위기 상황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17일 운영 훈련에서는 모의환자를 투입해 접수, 중증도 분류, 진료, 관찰, 입원, 전원 등 이동형 병원 운영 전 과정을 점검했다. 또한 의료진과 행정인력이 정보시스템을 활용해 환자 정보를 관리하고, 각 진료구역 간 협업 절차를 확인했다.
본 훈련에서는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와 협력해 재난 심리지원 절차도 함께 점검했다. 지진 피해자와 유가족, 재난 현장 대응인력 등이 급성 스트레스 반응과 소진을 겪는 상황을 가정하고, 심리상태 평가, 안정화 개입, 휴식·교대 권고, 전문상담 연계 등 재난 심리지원 절차를 훈련 과정에 반영했다.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전 훈련 과정을 단계적으로 수행하며 장비 전개와 실제 운영 절차를 점검했다. 그리고 15일과 16일 이틀간 관계기관 관계자 120명을 대상으로 이동형 병원 현장 참관을 운영했다. 참관자들은 이동형 병원 설치 현장과 주요 진료구역을 확인하고, 대형 재난 발생 시 이동형 병원 운영 절차와 관계기관 간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최대해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이번 훈련은 대형 재난 상황에서 이동형 병원의 실제 전개와 운영 절차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실전 중심의 반복 훈련을 통해 국가 재난의료 대응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이번 훈련에서 확인한 사항을 바탕으로 이동형 병원 시설·장비 운영 절차, 정보시스템 활용,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보완하고, 중앙 재난의료지원팀의 현장 대응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