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임상TF 제5차 컨퍼런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임상TF 제5차 컨퍼런스 검토사항
□ 중앙임상TF 경과
전국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환자 치료 병원 의료진과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임상TF가 2월10일(월) 국립중앙의료원을 중심으로 제5차 화상회의를 가졌다.
모두 10개 기관 20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이번 회의에서는 각 기관별 확진환자 치료 소견, 퇴원 기준 검토, 항바이러스제 사용기준, 임상정보의 체계적 수집 및 연구 협력 방안, 불필요한 사회적 혼란을 막고 신속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한 공식 브리핑 정례화 문제 등을 다루었다.
□ 주요 검토사항
11번 환자 퇴원(네번째) 관련 퇴원 기준에 대한 검토
- 현재 격리해제 기준은 MERS 때의 기준을 준용하고 있으며, 임상 증상 호전 48시간 후 두 번 연속으로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검출되지 않으면 격리 해제가 가능함
- 2월 10일 퇴원한 서울대병원 11번 환자는 6번 환자의 가족으로 2월 3일경부터 임상 증상이 좋아졌으며, 2월 5일, 2월 7일에 시행한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으로 격리해제 기준에 합당했고, 귀가해도 될 정도로 임상적으로도 안정되어 퇴원 결정함
항바이러스제 투여 권고 사항
- 중앙임상TF에서는 항바이러스제 치료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하고 있고, 수일 내에 TF에서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함
- 현재 1차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약물은 Kaletra(AIDS 치료 약제), Chloroquine 또는 Hydroxychloroquine(말라리아 약제)인데 그 외 리바비린, 인터페론 등도 치료제로 언급되고 있으나, 이들 약물은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많은 약물로 1차적으로 권고하지는 않음
- 일부 환자의 경우 항바이러스제 투여없이 자가면역으로 치유 가능하다는 점은 확인하였으나 고령자,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 중증 환자는 항바이러스 치료를 좀 더 적극적으로 검토함
중앙임상 TF 운영 관련
- 해외 유입 감염병은 국내에 들어와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해외 유입 감염병을 처음 진료하는 의료진이 신속하게 질병의 특징을 파악하고, 해당 감염병에 대한 치료와 대응의 기초 자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함
- 위와 같은 필요성에 의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중앙 임상 TF가 발족했고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를 진료하는 거의 대부분의 의료진이 TF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음
- 1월 31일 간담회를 시작으로, 2월 3일부터 현재까지 매주 월, 수, 금 3차례 화상 컨퍼런스를 통해 환자 치료 경험을 공유하고 토의하며, 공동 임상연구도 계획하고 있음
- 특히 정례 브리핑을 통해 국민에게 신속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부정확한 정보에 의한 불안심리의 확산과 불필요한 사회혼란을 막는 것도 중앙임상 TF의 중요한 역할임에 공감함
- 사안의 엄중함에 따라 위상과 역할을 조속히 분명히 하고, 환자 퇴원 가능 여부 판정, 진료 지침의 개발, WHO와 협력 임상 연구, 의료 자원의 효율적 활용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질병관리본부, 보건복지부와 협업하고 있음
-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신종 감염병 연구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중앙임상TF를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신종감염병 대응 역량축적을 위해 상설위원회의 발전적인 형태로 운영할 필요가 있음
- 이를 위해, 국립중앙의료원 내에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총괄사무국을 설치하고, 유관 학회, 실무 의료기관, 각계 전문가, 유관 정책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확충해나갈 계획임[붙임자료 참고 :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임상TF 운영안’]
□ 국민적 우려사항
일본 크루즈선 내의 대량 환자 발생과 공기 감염 우려에 대해
- 호흡기 감염 전파는 크게 비말 전파와 공기 전파(비말핵 전파)로 나뉘지만, 위의 두 전파 기전은 명백히 배타적인 것이 아니며 일부 겹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호흡기 감염증에서 공기 전파의 가능성은 항상 논란이 되고 있음
- 대기 비말핵은 대개 5마이크로미터 이하 크기의 입자로 작고 가볍기 때문에 공기 중에 떠다니면서 공기 전파를 일으킬 수 있으나 그보다 큰 입자는 무겁기 때문에 2미터 이상의 거리를 넘어서 감염을 전파하는 경우는 거의 없음
- 다만, 입자의 크기 뿐 아니라 바람의 방향, 바이러스의 밀도, 바이러스가 환경 중에서 생존하는 시간 등 다양한 인자에 의해 공기 전파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명백히 공기 감염이 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논란이 될 수 밖에 없음
- 그러나, 실제 공기 전파(비말핵 전파)라고 하더라도 병원체의 밀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멀리 떨어진 사람에게까지 질병을 전파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음
- 일본 크루즈선에서 대량의 환자가 발견된 것은 한정된 공간에 많은 사람이 밀집해 있으면서 직접 또는 간접 접촉에 의한 전파, 비말에 의한 전파도 상당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이 사례만을 가지고 공기 전파를 단정할 수는 없음
- 현재까지 공기 전파가 일어나는 것으로 명백히 인정되는 감염병은 홍역, 결핵, 두창, 수두 등 4가지임
*자세한 내용의 보도자료는 첨부파일을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