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음압격리병상 30개 추가 설치, 중앙감염병병원 상시 운영
국립중앙의료원, 음압격리병상 30개
추가 설치, 중앙감염병병원 상시 운영하기로
□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이 코로나19 대응 장기화와 하반기 2차 대규모 환자 발생 등을 대비해 실질적 중앙감염병병원으로서 역할을 상시화할 수 있는 체제로 전환한다.
○ 이는 지난 4월 28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부지 제안(서울 중구 방산동 일대 미공병단 부지) 이후 새 병원 완공 전 중앙감염병병원 운영의 공백을 막고 국가 단위의 공공보건의료 체계를 강화하는 의미를 갖는다.
○ 국립중앙의료원은 2017년 보건복지부 고시에 의해 중앙감염병병원으로 지정된 바 있고 그동안 여러 이해관계에 묶여 감염병전문병원 건립 사업은 미뤄져 왔으나, 이번 코로나19 공중보건위기 상황에서 제한적이나마 중앙감염병 병원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해 왔다. [첨부 1]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대응 경과
□ 중앙감염병병원은 무엇보다 감염병 진료의 중심병원으로서 격리병상을 추가 제공하고, 복합성 질환을 가진 감염병 환자의 특수 진료, 초고위험·원인불명 감염병 진료, 수도권 병상공동 대응 체계의 중심 등 코로나19와 기타 신종감염병 확산에 대비한 총괄 기능을 수행한다.
○ 감염병전문병원으로서 전문적 진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우선, 국립중앙의료원은 기존 감염병 병상에 추가해 30개의 음압격리병실을 갖춘 독립된 건물(모듈형)을 설치할 계획인데
○ 보건복지부는 이에 필요한 긴급 자금을 지원·협력키로 하고, 중앙사고수습본부 명의의 공문으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중앙감염병 전문병원 역할 수행’을 국립중앙의료원에 공식 요청하였다.
□ 코로나19 발생 초기 ‘중앙임상TF’로 출발한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는 그 역할을 강화하여, 환자 분류·치료·퇴원 기준 등 세분화한 임상적 가이드라인 개발, 임상 정보의 수립과 정보 분석,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 수행 등 근거 도출을 위한 감염병 임상 연구를 수행한다.
○ 덧붙여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3월 대구·경북지역 대규모 집단감염 사태 발생 이후 운영해 온 응급의료체계 플랫폼 기반 「코로나19 전원지원상황실」을 확대하여 전국의 감염병 공동대응체계를 지원하고, 중증도별 환자이송과 전원조정 기능을 강화한다.
○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등 다양한 감염병 대응기관의 역량 강화를 위해 기술 지원을 수행하며, 평시는 물론 위기 상황에서 의료 인력에 대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다만 이러한 기능들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기 위해선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법적, 제도적 협조와 지원으로 코로나19 대응체계에서 확인된 ‘방역과 진료의 역할 구분, 환자진료체계 중심의 부재’가 신속히 보완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