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전국민 코로나19 경험·인식조사 결과 보도자료
코로나19로‘의료는 공공자원’인식 확산
- 국립중앙의료원 전국민 코로나19 경험·인식조사 결과 -
□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 대응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정책 역량을 높이기 위한 긴급 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1,000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6월 6일~11일까지 6일간 진행되었으며,
- 내용은 ①코로나19에 대한 경험 및 정책 인식, ②공공보건의료 및 의료인에 대한 인식, ③국립중앙의료원 및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역할 평가 등으로 구성되었다.
< 코로나19에 대한 국민 인식 및 경험조사 개요 >
◈ (조사기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
◈ (기간/방법) `20.6.6~6.11(6일간)/ 온라인 조사
◈ (표본/오차) 대한민국 18-69세 남녀 1,032명 /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p
* 전국 17개 시도에서 연령ㆍ성별ㆍ지역별 비례 할당 추출
□ 코로나19에 대한 경험 및 정책 인식
○먼저 지난 4개월 동안 국민들은 코로나19라는 공중보건위기 상황에서 평소 지병 등 코로나19 외 의료기관 이용에 심각한 불편을 겪어왔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 전국민 40.4%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스스로 병원치료, 의료기관 방문을 중단한 경험이 있으며, 그랬던 주요 이유는 병원 내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52.9%), 사회적 거리두기와 감염 위험으로 인한 외출 자제(21.7%)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국가응급진료정보망 자료)의 ‘코로나19 확산 기간 응급실 내원 환자 수 작년 대비 30% 감소(대구 지역의 경우 45% 감소) 발표와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감염병에 대한 과도한 위험인식으로 자칫 소홀해 질 수 있는 감염병 외 국민건강에 더 큰 주의를 기울여야 함을 시사한다.
○또한 95.1%의 국민이 사회적 또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으나 나머지 4.9%의 국민이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않는 이유로는 ‘아프면 직장 쉬기 등이 현실성이 없다’(53.3%), ‘성공적인 방역으로 감염자가 없을 것 같다’(21.6%) 등을 꼽았다.
○코로나19 정부대응에 대해서는 86.4%가 성공적이었다고 답변하였는데, 동시에 그동안 국민 의식이 성숙되었다는데 84.5%가 동의(대구경북 지역 시민의 경우 91.6%)하는 등 이번 사태를 통해 정부와 국민 스스로에 대한 신뢰와 자부심이 높아졌음도 알 수 있었다.
□ 공공보건의료 및 의료인에 대한 인식
○다음으로 주목할 만한 결과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의료인에 대한 인식, 의료 공공성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향상되었다는 점이다.- 먼저 의료인에 대한 인식은 사태 이전과 대비해 긍정적 변화가 79.4%로 그중에서도 매우 긍정적 변화가 25.1%로 상당한 개선이 되었다는 점이 두드러졌고- 특히 의료서비스가 공적자원이라는 생각에 동의하는 비율은 코로나19 발생 전 22.2% 불과하였으나, 발생 후 67.4%로 눈에 띄는 증가폭을 보였고,- 반대로 병원이 영리사업이라는 응답은 코로나19 이전 47.4%에 이르렀으나 코로나19 이후에는 7.3%로 현저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는 각 주체들에 대한 신뢰도는 질병관리본부 93.2%, 국립중앙의료원 92.0%, 지방의료원 등 기타 공공보건의료기관 83.6%, 보건복지부 76.0% 등의 순으로 높았으며, 언론에 대한 신뢰도가 31.9%로 비교적 낮게 확인 되었다.
□ 국립중앙의료원 및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역할 평가
○ 끝으로 2017년 중앙감염병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아직 이를 뒷받침할 제도와 병원 설비, 인력 장비 등이 갖춰지기 전 코로나19 사태를 맞은 국립중앙의료원의 역할에 관하여 69.9%의 국민들이 비교적 후한 평가를 내렸는데 이들이 평가하는 국립중앙의료원의 역할은 그 중요도 순으로- 격리병상자원관리, 90.8%, 중증환자 전원조정 86.9%, 감염관리교육훈련 85.4%, 중앙임상위원회 운영 84.2%, 복합중증치료 77.2%, 해외교민치료 74.3% 순으로 긍정적 평가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한편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반적인 사회인식의 변화에 관한 종합 평가에서 국민들은- 의료서비스 공적책임 강화 94.3%, 공공병원 중요도 체감 91.8%, 국공립의료기관 확충 93.4%, 방역당국 권한과 체계 강화 93.0%, 감염예방시스템 선제 구축 91.9%, 바이오헬스산업 성장 83.2%, 경제사회활동 전반에 반성 필요 85.8% 등에 폭 넓은 동의를 표시했다.
□ 국립중앙의료원은 이번 인식조사에 대한 결과 분석을 토대로 2차유행을 대비한 전략을 재점검하고, 중앙감염병병원이자 공공보건의료체계의 중추로서 의료원의 역할을 보다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특히, 공중보건위기 상황에서 보다 객관적이고 투명한 위기 대응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구축해 막연한 불안과 동요에 의한 불필요한 희생,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노력이 강화, 지속되어야 함을 확인했다.